노보리베츠 지옥계곡은 홋카이도에서 유명한 온천 마을 ‘노보리베츠’의 상징과도 같습니다.

지옥이 있다면 마치 이곳과 비슷할 것이라고 해서 지어진 이름인데요.

아직도 활발하게 움직이는 활화산 ‘카사야마산’의 분화구로, 넓은 화산지대에서 쉼 없이 뿜어져 나온 하얀 연기는 신비로운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적갈색, 황토색으로 뒤덮인 계곡을 구경하다 보면 독특한 유황 냄새도 맡을 수 있습니다.

이 주변으로 약 15분 정도 소요되는 산책코스도 있으니 천천히 걸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삿포로 시계탑의 건물은 홋카이도 대학의 전신인 삿포로농학교의 연무장으로 만들어졌고, 시계탑은 1881년에 설치되었습니다.

건물 내부에는 시계탑의 자료관으로 삿포로의 역사자료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도야호수는 일본에서 아홉 번째로 큰 호수입니다. 홋카이도 남서부에 있으며 둘레는

약 43km로 굉장히 넓은 편입니다. 화산 폭발로 만들어진 평평한 지형에 물이 고여서

만들어진 칼데라 호수로는 일본 내에서 3번째로 큰 크기를 자랑합니다.

도야호수의 풍경은 홋카이도 3대 경관 중 하나로 손꼽힐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오타루의 오르골당은 일본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3만여 점이나 되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오르골을 한자리에 모아 놓고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1912년부터 지금까지 그 역사를 이어온 오르골당의 내부는 굉장히 아름다운데요.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예쁜 오르골 소리가 사방에서 차분히 들려옵니다.

아기자기한 오르골 디자인과 소리도 예쁘지만, 벽돌과 나무로 지어진 내부 인테리어도 굉장히 고풍스럽습니다.

맞은편에 위치한 오르골당 2호관은 앤티크 뮤지엄으로 불리며, 방문객을 위해 파이프 오르간을 연주하기도 합니다.

또, 오르골당의 건물 앞에는 1시간마다 시간을 알리고 15분마다 5음계의 멜로디로 연주하는 시계탑도 있으니 꼭 보고 가세요.

오타루 운하-선박들이 드나들던 운하는 1986년에 운하 주위에 산책로를 정비하면서 오타루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탈바꿈했습니다.

밤이면 이국적인 야경이 펼쳐지며, 주위에는 창고를 개조해 만든 고급 레스토랑, 유리 공예관, 골동품 매장 등이 있습니다.

또한 오타루를 대표하는 역사적인 건축물로 메이지, 다이세시대의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창고들과 운하가 어우러져 있습니다.

낮에는 가지런히 늘어있는 작은 가게들로 밤에는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거리가 운하와 더불어 아름다운 경관을 만들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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